[플라이,대디,플라이 / 가네시로 가즈키/양억관 옮김]

 재일교포로서는 처음으로 <나오키문학상>을 수상한 것으로도, 그의 인기 작품 『레벌루션 No. 3』

『 Go 』, 『연애시대』 『 Speed 』,등으로도 이미 인기작가의 반열에 오른 가네시로 가즈키의 작품.

  마흔일곱 살의 평범한 샐러리맨 스즈키 하지메.

 그에게는 예쁜 외동딸이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 예쁘기만 한 외동딸이 어느 날 놀러 나갔다가

 어떤 남자에게 폭행을 당한다. 범인은 잘 나가는 권투선수이며 딸과 같은 고등학생이다.

 스즈키는 분노에 떨지만 막상 그들을 벌줄만한 용기나 기개가 없다. 그저 한평생 평범하게만 살아온 그였다.

 든든한 빽이 있었던 그들에게 스즈키는 무릎 꿇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이를 본 딸은 아버지에게 실망을 하고...

 그러나 싸움에 일가견이 있다는 재일동포 박순신을 만나며 전사가 되기위해 피나는 훈련에 돌입한다.

 시련을 극복해나가며 보름간의 특훈을 마친 후 마침내 딸을 괴롭힌 놈과의 한 판 승부.....

하하하, 통속적인 것 같지만 유쾌하다.

어릴 때 들락거리던 만화방에서 읽었던 일본 만화와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다.

역시 일본소설이어서 그런가?

암튼 짜릿짜릿 숨죽이며 보았던 그 때 그 시절 만화책의 그림들을 떠올리며 킥킥거리며 읽었으니..

그러면서도 한 편으론 가슴이 뭉클 뭉클~~

이 후텁지근한 무더위에 시원한 펀치를 괘씸한 그 누군가에게 날려주는 기분.

간만에 이런기분도 나쁘지 않다. 아니 꽤 괜찮기까지 했다.

이래서 이 작가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나보다.

확실히 작가가 재일교포여서인지 소수민족에 대한 폭력과 차별로 인해 받았던 울분같은 걸 이렇게 풀어

내놓은 것 같아서  안쓰러운 마음도 한줄기 스친다.

그렇지만 어쨌든 결론은 시원하게 한 방 아니 여러방 매겨주었다는 것으로 그 억눌렸던 울분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더불어 마음의 상처또한 치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작가 뿐이겠는가 어디...

무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삶을 속박하는 어떤 것들을 몸 밖으로 풀어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바람직 한 일일게다.

그것 자체가 치유행위일테니까.

나는 어떤식으로 몸 밖으로 나의 삶을 속박하는 것들을 풀어내고 있는가, 자문해보자...

음...가끔 마셔주는 이슬이로?   에그머니, 그럴리가~~  사실은 오늘도 쫌 마셔줬다(소곤소곤)

흔한 이야기로도 은근히 통쾌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한 권의 이런 책이 나를 무장해제시킨다.

게다가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지키려는 열망이 따뜻한 감동으로 밀려오니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 있으랴~

"어떤 사람이라도 싸울 때는 고독해."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벌벌 떨어! 공포는 기쁨이나 슬픔과 똑같이 그냥 감각일 뿐이야!

나약한 감각에 사로잡히지 마"

 

"그래서 고독마저도 상상을 해봐. 그리고 불안이나 고뇌가 없는 인간은 노력하지 않는 인간일 뿐이야."


 "강해지고 싶으면 고독이나 불안, 고뇌를 물리치는 방법을 상상하고, 배워보는거야. 자기 힘으로...

 "높은 곳에는 타인의 힘으로 올라가서는 안된다. 남의 등에 머리를 올려서는 안된다."


낭만하마의 눈으로 골드미스로 토렌스의 택시운전사 끝나는시간 쉬엄 쉬엄 쉬면서 오메가스터디 ★꺼비의 이야기★ 다희네 집 그녀와 함께라면 다다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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